아직도 산업현장과 맞지 않는 화장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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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산업현장과 현행 법령이 맞는 않는 경우들이 매우 많다.
현재 영구문신(타투)은 불법으로 지정돼있다. 피부에 상처를 내고 바늘을 사용하는 행위는 의료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타투가 합법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투(영구문신)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뛰어난 타투이스트들은 인스타그램에서 매우 인기가 높고, 유명 타투이스트가 만든 스티커문신은 아무리 비싸도 한정판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세상이다.

그동안 대리 만족시장을 충족시켜 주던 스킨아트가 헤나아트이다. 헤나는 천연 헤나 분말을 반죽하고 숙성시켜 헤나콘을 이용하여 짤주머니처럼 짜서 피부에 그림을 그리는 내추럴 패션타투이다. 하지만 헤나가 요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17년 이전에는 헤나는 헤어 염모제로 의약외품에 분류되어 있었다.
2017년 기능성화장품으로 변경이 되면서 이것이 화장품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논란의 대상이 된 것이다.

현행(화장품법) 제 8조제1항, 제2항에 따라 (별표1)에서는 ‘헨나(Lawsonia Inermis)엽가루(다만, 염모제에서 염모성분으로 사용하는 것은 제외)가 화장품의 제조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목록에 수록되어 있다.
유해한 성분이래서가 아니라 헤나가 피부에 염색이 되기 때문이란다.

화장품이라 하면 클렌징크림이나 리무버 또는 물에 지워져야 하는데 헤나 파우더 100%를 사용하면 물이 든다는 것이다. 아마도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을 만들 때 헤나 100%를 넣어 제조하면 물이 들기 때문에 안 된라는 논리인것 같다. 그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당연 헤나아트는 피부에 염색이 되어야 하는 아트이다. 전 세계적으로 헤어 염모제로도 사용되지만 바디아트용으로도 안전하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어떤 나라에서도 ‘헤나”를 못하게 하는 나라는 없다. 이번기회에 알아본 결과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배합금지 원료에 ’헤나‘가 포함된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외국에는 의약외품, 스킨아트(바디아트), 화장품으로 따로 관리되고 있다.
헤나나 패션문신, 타투 제품들은 스킨아트 제품으로 따로 관리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무독성이여서 심지어 먹어도 무해한 원료가 화장품 성분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들도 많기 때문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이 현재의 화장품법 잣대로 보면 모두 불법이 되어 버리는 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이다.

‘헤나’도 유색으로 PPD(일명 파라페닐렌디아민)가 들어있는 것은 바디에 사용할 수 없다. 외국도 천연 헤나는 가능하지만 PPD가 함유되어 있는 유색헤나는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이는 치명적인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공무원들은 이런 디테일한 현장을 모르다 보니 벌어진 일들이다.

 

단지 염색이 된다는 이유로 헤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면 그동안 열심히 헤나아트를 배우고 현장에서 시술하는 헤나아티스트들을 졸지에 법을 어긴 사람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현재 화장품법에서 헤나파우더는 ‘염모제는 제외’라는 항목이 있다. 이것처럼 추가로 ‘바디페인팅, 지워지는 패션문신의 제외’라는 항목을 추가로 넣어 개정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재주도 좋아서 그림을 그리거나 암튼 손으로 만들거나, 그리는 것은 외국보다 월등한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하나로 SNS를 통해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현재 산업현장의 디테일한 업무를 이해하고 현장에 맞는 법령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머지않아 타투도 합법화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자신만의 개성표현의 자유가 있듯이 누구나 위생관리가 잘 지킨다면 안전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릴텐데 이런 사소한 법령으로 현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발목을 잡는다면 정말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즘 소상공인들이 너무 어려워 젊은 청년들이 아르바이트 일자리 하나 구하기도 힘들어 너도나도 창업을 하는 시대이다. 참신한 많은 아이템 중 지워지는 패션문신, 헤나아트 등도 신직업군으로 떠오른 분야 중 하나이다.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 창출은 못할망정 현재 일하고 있는 수천 명의 일자리를 한 순간에 빼앗아 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유해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제품으로 시술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권장하고 장려해줘야 하는 일이다. 좀 더 나아가 외국까지 글로벌하게 비즈니스할 분야를 새싹부터 잘라버린다면 누가 동기부여를 받고 일을 하겠는지 모르겠다. 현장과 맞는 않는 법령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피해자를 양산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료제공 : 팍시코리아 헤나아트 www.fox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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