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뷰티산업 10대 뉴스] 2016 뷰티산업, 변화 위한 숨고르기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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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2016년이었다. 정치 사회적으로 현 정권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최순실 게이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가결까지 이뤄졌고 11월 이후 토요일 광화문 광장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가득 메웠다.

2016년은 OMC 헤어월드 개최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거두기도 했으며 미용사(메이크업) 국가자격 제도도 새롭게 시행됐다.

또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규제프리존의 철폐와 (사)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의 집행부 변경까지 2016년 한 해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 올해 10가지 뷰티산업의 뉴스를 시기별로 살펴보자.

 

 

 

1. 규제프리존 철폐


지난 1월 24일 대기업의 미용실 진출을 부분 허용해주는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규제자유지역)’에서 미용업계의 큰 반발을 일으켰던 미용실 법인 허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발표한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규제자유지역)’은 시범적으로 충청북도 오송지역에 자유 구역을 만들어 이·미용업에 대해 법인을 허용 기업의 진출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와 같은 규제프리존이 발표되자 마자 미용업계에서 가장 큰 단체인 (사)대한미용사회 중앙회(회장 최영희)와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회장 조수경)는 각각 성명서를 통해 이번 발표에 대해 결사반대하며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용인들의 거센 반발은 업계 단체장들의 국회의원 면담, 설득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독소조항으로 꼽히던 대기업의 이·미용실 허용은 불가능하게 됐다.

 

2. 네일젤에서 안티몰 검출

지난 2월 2일 한국소비자원은 네일숍에서 사용되는 젤 네일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중금속 7종(납, 비소, 수은, 안티몬, 카드뮴, 6가 크롬, 니켈)의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안티몬’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안티몬’은 피부 접촉 시 가려움증·수포·홍반 등을 동반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고, 흡입 또는 섭취하게 되면 두통·구토·호흡기계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젤 네일 제품 사용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손발톱이 부스러지거나 깨지고, 심한 경우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3. (사)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출범

네일미용사의 위생교육을 담당할 보건복지부 산하 공중위생 단체인 (사)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가 출범했다.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는 지난 3월 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파티오나인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은경 초대회장의 취임식을 동시에 진행했다.

미용사(네일) 국가자격증은 지난 2013년 2월 19일 대통령인수위원회의 ‘손톱 밑 가시뽑기’ 제1호과제로 선정돼 2014년 7월 1일 ‘공중위생관리법시행령’의 개정으로 별도의 미용업(손톱·발톱)으로 독립했다.

 

4. OMC 헤어월드 성공적 개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미용 강국임을 증명했다. 대망의 2016년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월드챔피언에 오른 것.

이번 2016 OMC 헤어월드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행사기간동안 7만 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고 OMC 출범 7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나이트에서 1천6백여 명이 만찬을 즐기는 등 세계 미용계 역사를 새롭게 쓰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세계 미용계 올림픽인 ‘2016년 OMC 헤어월드 대회’는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 마련된 국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경기는 총 33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는 개최국 자격으로 시니어패션(마네킨, 모델), 시니어테크니컬 부문 1위 입상으로 월드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5. 장애인, 외국인 고객에게 바가지 미용시술

지난 5월 2일 중국 여성 관광객 2명은 청담한 ‘A미용실’에서 드라이와 메이크업 시술을 받고 92만4천원이라는 요금을 지불하고 너무나 당황했다고 전했다.

A미용실 측에서는 드라이에서 뒤로 묶었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것이고 관광객을 안내한 가이드가 자세히 안다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이후 장애인에게 납득하기 힘든 고액의 요금을 씌웠던 충북 충주의 한 미용실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충주시 연수동에 위치한 A미용실은 뇌병변 장애인 이모(35·여) 씨가 52만원 요금폭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씨는 지난 5월 26일 A미용실에서 머리 염색을 하며 예전대로 10만원 선에서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A미용실 원장은 이씨의 카드로 52만원을 결제했다.

이후 A미용실 원장은 경찰에서 상습적으로 부당요금을 받아온 것이 적발돼 구속 조치됐다.

 

6. 네이버vs카카오, 미용실 서비스로 대결한다

미용실 O2O 서비스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최대 포털 서비스 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대결구도가 형성돼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서비스의 성공적 안착을 기반으로 지난 7월 12일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미용실을 고르고 시술과 가격, 서비스 등을 미리 비교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결제까지 가능해 한 번에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네이버 역시 미용실 예약 관련 사업을 준비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모양새다.

네이버는 미용실 고객관리 업체 핸드에스오에스와 손을 잡았으며 미용실 O2O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예약, 비즈콜 등 네이버 무료 사업자 솔루션을 핸드SOS에 연동시켜 미용실 점주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개별 사업자를 대신해 네이버 무료 업체등록 서비스에 미용실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해주는 새로운 사업 모델도 개발 중이다.

 

7. 메이크업 국가자격 합격자 탄생

국내 최초의 국가자격 메이크업 미용사 2,186명이 탄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미용사(메이크업) 국가자격 실기시험에 5,033명이 접수하고 이 중에서 4,451명이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된 최초로 실시된 실기시험을 치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자격운영팀에 따르면 실기시험 응시자 중 2,186명이 최총 합격해 지난 9월 23일 최총합격자를 발표했으며 49.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 동안 메이크업 분야는 국가자격이 아닌 민간자격에 의해 산업이 육성, 발전되고 있었다.

 

8. 불법 탈모·두피관리실 적발, 변경된 관련법 알아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은 최근 탈모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을 이용해 프랜차이즈 형태의 불법 무신고 두피탈모 전문 관리점이 성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약 2개월간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A두피탈모센터 등 23개 업소를 적발하고 3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두피, 탈모관리 등의 업무는 미용사면허를 소유한 자가 미용업소로 영업신고를 한 후 운영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미용사 면허 없이 두피관리전문점을 창업한 후 불법 무신고 영업을 해오다 적발됐다.

기존 관련법에 따르면 두피, 탈모관리실은 별도의 미용사 자격증이 필요 없어 화장품 도소매 등으로 운영이 가능했으나 이후 미용실과 같이 미용사 자격증을 갖추고 1인 1매장만 운영할 수 있도록 법안이 변경됐다. 이를 어길 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9. 네일미용업중앙회, 새 집행부 출범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는 지난 10월 31일 대의원 19명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오크우드호텔 오크룸에 모여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은경 협회 전 회장 및 부회장단 해임과 신임 이상정 회장의 선출을 가결했다.

이후 중앙회는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해 지난 10월 31일 이은경, 강문태, 김미원, 한재숙, 반순예, 차정귀 등 협회 회장단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집행부 해임 사건은 국내 공중위생단체 최초로 발생한 것으로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안겨주고 있다.

 

10. 뷰티업계, 중국 넘어 동남아로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는 지난 2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첫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는 지난해 화장품, 뷰티 관련 기업의 해외 수출 제고와 회원사의 권익 보호, 조사 연구 등을 위한 사업 추진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돼 지난 2015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

이후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16 코스모뷰티 아시아 말레이시아 화장품 미용 박람회’에서는 한국공동관이 구성돼 해외 진출의 물꼬를 틀었으며 중국, 홍콩, 일본 등에서도 국내 뷰티산업계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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