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칼럼] 세안 후 피부 물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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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눈뜨기 힘겨운 날에도, 피곤에 절어 손가락 한 까딱하기 싫은 저녁에도 우리는 세안 후 토너와 로션을 자연스레 찾게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습기와 끈적임의 계절이면 세안 후 더 신경써야하는 것이 유수분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토너와 각종 크림류일 것이다. 토너 후 로션이라든지, 토너 후 에센스라든지, 사람에 따라 각자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취하겠지만 가장 베이스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토너이다.

클렌징을 한 다음 피부 결을 정돈해 주고 로션 속 영양과 수분이 더욱 쉽게 피부 속으로 운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토너의 역할이다.

그래서 세안 후 토너를 사용하면 피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또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각질이나 피지가 자연스럽게 제거되어서 피부 결이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한국 여성들이 아니 어쩌면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고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 중 하나가 토너일 것이다. 사실 토너는 그 명칭부터가 ‘스킨’이라는 단어로 많이 오용되고 있다. 스킨이라는 이 단어는 일본에서 잘못 오용되던 단어로 우리나라에 건너와서도 일상적으로 기초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유연수를 스킨이라 명명하기 시작했고, 아직도 많은 수의 사람들은 토너라는 단어 보다는 스킨이라는 단어로 이 제품을 명하고 있는 것이다.

자 그러면 토너의 쓰임새부터 차근차근 다시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너는 기초화장의 시작점이 아니라 클렌징의 마지막 단계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너란, 기본적인 토닝(toning) 효과 즉, 클렌징의 마무리와 다음 단계의 스킨 케어 제품을 바르기에 최적의 상태로 피부를 정돈해주는 제품이라 하겠다.

‘클렌징의 마무리 단계’라 함은 세안 후 남아있는 화장품 찌꺼기나 세안제 찌꺼기를 다시 한 번 더 닦아내주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이고, ‘스킨케어하기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라는 것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다시 한 번 맞춰 에멀젼이나 각종 크림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보다 잘 스며들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럼 이러한 토너는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것일까?

먼저 토너를 손바닥에 덜어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토너의 성분 중 90%이상이 정제수임을 감안해 본다면 토너는 결국 피부에 수분을 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 커다란 목적 중 하나인데 우리의 신체 중 손바닥과 발바닥은 수분 흡수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결국 손바닥에 토너를 덜어 쓴다는 것은 얼굴에 흡수시켜야할 수분을 손바닥에 주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토너는 화장솜에 적셔 피부결을 따라 아주 부드럽게 닦아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눈가와 입가는 둥글게 구륜근을 따라 발라주고 뺨은 안쪽에서 밖으로 이마는 아래서 위쪽으로 쓸어 올려주듯 발라준다.

더운 여름에는 피부의 청량감과 긴장감을 위해 화장품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화장품 냉장고를 이용할 시에는 온도의 변화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토너를 장시간 상온에 두지 않아야한다.

그리고 때때로 가을이나 겨울철 피부가 아주 건조해 메이크업이 잘 먹지 않고 들뜰 때에는 에센스와 보습성분이 강화된 토너를 적절히 배합한 후 화장솜에 듬뿍 적셔 피부에 올려 두는 것만으로도 응급처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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