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네일리스트가 되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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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베리체 아카데미에서 특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크릴 제작 회사인 플로리에의 스페셜 에듀케이터 교육이 진행된 것이다.

이번 교육을 맡은 이와이 치에 마스터 에듀케이터는 아크릴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한 세미나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한국 방문은 6번째 방문입니다. 이번에는 베리체 에듀케이터를 대상으로 플로리에 스페셜 에듀케이터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방문했죠. 세미나를 듣는 사람들 모두가 네일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실력파 네일리스트들이라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네일리스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시술에만 집중하는 반면 한국 네일리스트들은 네일 시술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고 집중력이 뛰어납니다. 다양한 질문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퍼즐링 네일 살롱과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이와이 에듀케이터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실력파 네일리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동경 네일엑스포에서 2위에 선정됐으며 오사카 아시안컵에서 프렌치 스캅처 부문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일본 네일협회 인정 강사인 마스터 에듀케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에서 주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아크릴과 케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인 지식 외에도 살롱워크에 대해 잘 알아야 뛰어난 네일리스트라고 할 수 있죠. 그러기 위해서는 케어와 아크릴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년 경력을 갖고 있는 이와이 에듀케이터는 타고난 섬세함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어려서부터 섬세한 손기술로 셀프네일을 해오다가 주변인들에게 시술을 하게 되고 시술을 받은 사람들이 만족스러워하는 것을 보며 본격적인 네일리스트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작은 곳에 이쁜 것을 그리고 꾸미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러다보니 셀프네일을 자주 하게 됐죠. 손톱에 그림 그리는 것이 익숙해지고 주변 사람들이 요청해서 시술을 해주곤 했는데 한결 같이 만족스러워 해서 이게 제 길이구나 싶었습니다”

아크릴과 젤, 이 두 개의 네일아트 재료를 두고 이와이 에듀케이터는 두 개 모두 네일아트에 꼭 필요한 재료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살롱에서는 아크릴보다 젤 시술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편중화 현상이 지속되다보니 최근에 네일아트를 시작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아크릴 시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좀 더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아크릴을 잘 다룰 수 있어야합니다. 젤만 사용할 줄 알고 아크릴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반쪽짜리 네일리스트라고 할 수 있죠”

이와이 에듀케이터가 아크릴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바로 자연 네일의 콤플렉스 개선에 아크릴이 최적화돼 있기 때문이다.

“제가 아크릴을 처음 접할 때도 제 손톱의 콤플렉스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UV 램프를 이용해 굳혀서 사용하는 젤보다는 아크릴이 자연 네일에 손상을 덜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손톱 모양이 이상한 경우 자연스럽게 본인의 손톱인 것처럼 커버하는데도 아크릴이 더 효과적입니다”

이와이 에듀케이터는 네일자격증 시험과 대회에서 아크릴 종목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도 바로 아크릴만이 가진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크릴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기술 편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아크릴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하죠. 네일을 배우는 학생들, 초보 네일리스트들이 이 점을 명심하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았으면 좋겠습니다”

편향된 실력이 아닌 평준화된 실력, 이것이 이와이 에듀케이터가 말하는 전문 네일리스트가 가져야할 덕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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