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산업 육성을 위해선 제도적 지원 뒷받침돼야-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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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산업 육성을 위해선 제도적 지원 뒷받침돼야

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 수석부회장

“뉴욕에서 네일아트는 뷰티의 한 분야가 아닌 생활 자체이며 매너입니다. 헤어살롱보다 더 자주 찾아 네일 서비스를 받고 서비스를 받는 동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지요”


한국에서는 네일살롱을 찾아갈 때 크게 마음먹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뉴욕에서는 이미 네일아트가 생활의 일부분이라고 이은혜 뉴욕한인네일협회 수석부회장은 설명한다.

지난 11월 3일에 개최된 인터네셔널 네일 & 에어브러시 대회 참관과 함께 프로네일협회와의 네일 산업 육성방안 협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이은혜 수석 부회장.

네일아트 경력만 30년이 넘는 이 수석부회장은 뉴욕의 네일 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은 뉴욕 네일아트 계의 산 증인이다.

그런 이 수석부회장은 네일아트가 생활의 한 부분으로 정착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네일아트 국가자격증의 신설이었다고 말한다.

“국가 자격증이 없던 시절의 미국 네일 산업은 지금의 한국 네일 산업과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산업이 발전하고 공급과 수요가 증가하자 국가에서 자격증을 신설하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산업을 발전시켰지요”

뉴욕에서 네일아트 산업이 활성화되며 국가 자격증이 신설되는 과정을 지켜본 이 수석부회장은 한국의 네일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한다.

“없던 제도를 만들어 규제와 지원이 동시에 이뤄지면 기존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혼란이 오기 마련이죠. 미국에서 처음으로 국가자격증이 신설되던 때에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은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종사자와 기관 모두가 노력해야만 합니다”

제도의 신설, 보급과 정착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는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국가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 수석부회장은 강조한다.

현재 미국의 네일아트 국가자격증은 250시간의 실습 기간과 관련 교육기관에서 필기시험을 합격한 후,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발급받게 된다.

그러나 처음으로 제도가 시행되던 시점에는 기존 네일인들을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자격증이 발급됐다고 한다.

“처음 자격증이 도입되면서 기존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3년간 관련분야에서 종사했다는 증빙서류와 건강검진 결과, 근무기간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면 자격증을 발부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가차원에서는 산업의 규모를 측정할 수 있고 기존에 활동하던 네일아티스트들은 시험 없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었지요”

이 수석부회장은 한국의 네일 관련제도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선행됐던 사례들을 분석해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해야한다고 설명한다.

“아름다움을 위한 갈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런 관심 속에서 성장하는 네일아트 산업은 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파르게 성장한 한국의 네일아트 산업. 앞으로 한국에서도 네일아트가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이 수석부회장의 말에는 기대와 희망이 교차하고 있었다.

글,사진 안성욱 기자 seong_w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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