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 칼럼-경락의 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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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의 대 발견’ 김봉한, 그는 누구인가 ②









배분자 교수
서울종합예술학교 뷰티예술학부



김봉한 박사가 연구한 봉한관의 분포를 요약하면 크게 여섯 개의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는 피부에 분포되어 있는 표층 봉한관, 둘째는 혈관과 림프관의 내부에 떠 있는 내 봉한관, 셋째는 장기 내부에 분포하는 기관 내 봉한관, 넷째는 장기 표면의 내외 봉한관, 다섯째는 신경도발관에 위치한 신경 봉한관, 여섯째는 뇌와 척수 안에도 신경 봉한관이 있다는 것이다.

봉한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쌀알 모양의 소체가 있는데 이것이 봉한소체라 했다.

이곳은 침이나 뜸, 마사지를 하는 곳으로 바로 경혈에 해당한다.

봉한관을 따라서 봉한액(액체) 즉 기(氣)가 흐른다고 했다.

봉한액의 정체가 바로 봉한관의 기능을 알려 주는 핵심요소라는 것이다.

김 박사는 봉한액에 다양한 물질이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알’이다.

김 박사에 따르면 산알은 둥근 공처럼 생겼고, 중심부에는 일반 염색체 한 개 분량의 정도의 DNA를 갖고 있으며,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고, 외모로 보면 세포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 산알이 봉한관을 통해 인체를 순환하여 새로운 세포를 생성해 낸다는 개념이다.

김 박사는 바로 ‘기의 흐름’을 ‘산알의 운동’으로 파악한 것이다.

또한 봉한관에는 산알의 배양과 증식을 돕는 여러 성분(아미노산, 모노뉴클레오리드,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에스트로겐) 등이 있다고 했다.

봉한학설은 1961년 김봉한이 한 학회에서 발표한 이후 1965년까지 모두 다섯 편의 논문으로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1966년 김봉한과 그의 연구에 대한 언급이 북한의 공식적인 글에서 ‘갑자기’ 사라졌는데, 그 후 북한에서 봉한 학성의 명맥이 끊어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나 과학 저술가로 활동했던 고(故) 공동철의 저술에 의하면, 김봉한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배경은 ‘권력 다툼의 희생’으로 해석했다고 전한다.

그는 근거로 1950년대 중반 권력층의 일원으로 급부상한 박금철의 딸을 김봉한의 연구에 참여시켰고 이에 힘입어 연구에 대한 당국의 지원이 막강해졌다.

그러나 1967년 박금철이 정치 사건에 연루되어 숙청됨에 따라 김봉한도 같은 운명을 맞게 됐다는 해석이다.

2004년 7월초 서울대 물리학자인 소광섭 교수의 연구팀에서 김봉한 박사가 찾아낸 봉한관, 봉오리를 흰쥐의 혈관 내 뚜렷이 드러난 막대모양의 혈이 흐르는 관인 경락과 경혈로 추정되는 조직이 혈관 안과 밖, 림프관 안, 장기 표면, 뇌와 척수에도 신경봉 한관과, 봉한소체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2005년 5월(해부학 기록) 1~7쪽에 게재됐다고 기록되어 있다.

“살아 있는 토끼의 림프관에 봉한관이 보인다. 결국 우리는 바른 길을 걷고 있다. 봉한학성은 진실이다. 오직 입증하기 어려울 뿐이다”라고 소광섭 교수가 피력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김봉한 박사가 말하는 산알이 봉한관(경락)을 따라 움직이다가 봉한소체(경혈)에 다다르면 빛을 받아 광화학 작용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 결과 산알이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지만 합쳐져 일반적인 세포로 자라난다고 주장하며, 또 세포는 어떤 기능을 수행 후 쪼개져 다시 산알로 돌아간다고 보았다.

산알이 상처 부위에 머물러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데 역할을 한다고 추정했다고 기록됐다.

소 교수 연구팀은 이 산알이 혈액 성상에 관한 성체 줄기세포의 원천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끝으로 소 교수 연구팀은 장기 표면에서 봉한관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관을 현미경으로 확인결과 여러 종류의 면역기능세포(대식세포), 비만세포, 호산백혈구, 호중선백혈구 등이 분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봉한소체가 면역기능세포의 이동 등과 관련됨을 암시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하여 경혈의 자극으로 말미암아 면역강화 효과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며, 면역기능의 향상은 각종 전염병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암세포 증식 억제에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봉한학설이 침술과 성공적으로 결합하면 침술이 신체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체계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침술치료 효과는 현재보다 훨씬 증대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인은 눈으로 보이고 과학적으로 나타나는 것만이 진실이라고 믿으려 하니, 소 교수 연구팀들도 그것을 확인하는 연구를 시도한 것이라고 본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에 있어서의 차이점이라면 현대의학은 발병하고 나서야 대처하는 방법론이라면, 동양의학은 병이 오기 전 즉, 예방 방법론이 더 발달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을 교훈 삼아, 아프기 전에 병을 예방하는 차원 높은 웰빙 테라피를 하기 위해서 우리 에스테티션들은 손을 이용한 봉한(경락) 테라피를 시행하여 한국형 전통 마사지를 정립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에 필자는 세계적인 한국 전통 마사지를 널리 알릴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말로 ‘김봉한의 전통마사지’로 명명하는 것은 어떠할지 우리 에스테티션들은 깊이 고민해 봐야 한다.



김봉한의 연구 업적은 다윈의 진화론, 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이론에 버금가는 혁명적인 것으로 간주됐다.



소광섭 교수팀이 림프관 내에서 발견한 봉한관 및 봉한소체 추청 조직들(위). 봉한소체 추정 조직을 단면으로 자르자 김봉한이 작성한 모식도(아래)와 유사한 림프구 모습이 발견됐다.



화살표로 표시한 곳이 토끼의 방광 옆에 있는 봉한소체와 봉한관이다. B: 방광 LI: 대장. 오가이(Vyacheslav Ogay) 외, ‘침술 및 전기치료 연구’ 31호(2006), 1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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