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 헤어 트렌드

Google+ Pinterest LinkedIn Tumblr +

2009 F/W 헤어 트렌드

올 가을 헤어스타일, ‘다양성’에 주목

상반된 느낌으로 세련되고 개성 있는 분위기 연출



보브의 오랜 독주에 식상하기라도 한 걸까.

이번 시즌 헤어 브랜드들은 일제히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저항문화와 서정적인 감수성’ ‘뾰족한 질감과 풍성한 볼륨감’ ‘현대적인 감각과 원시적인 감각’ 등 상반되거나 다양한 느낌을 하나의 스타일에 공존하게 함으로써 세련되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다.

독립적인 여성상을 표현한다는 것 또한 공통점이며 ‘자연’과 ‘레트로 무드’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컬러는 짙은 브라운 컬러를 베이스로 골드 브라운, 오렌지 레드, 바이올렛 등 다양한 컬러들이 포인트로 사용되고 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는 저항, 청춘, 예술성을 메인 테마로 한 ‘록 앤 포크(Ronk”n”Folk)’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우리 시대 가장 아이콘적인 음악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자유분방함과 반항의 시대를 반영하는 화려하며 강렬한 ‘로큰롤’ 룩과 저항문화와 서정적인 감수성을 동시에 반영하고 희망과 끈기,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는 ‘포크’ 룩 2가지 컨셉으로 다양한 ‘록 앤 포크’ 룩을 보여주고 있다.

컬러는 다크 브라운에서 라이트 브라운, 잿빛 브라운, 오렌지와 보랏빛이 감도는 레드 등의 컬러로 표현되고 스타일 또한 각각의 색상과 어우러져 강렬함이 돋보이는 숏커트, 한껏 부풀린 볼륨 헤어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스타일을 표현하는 내추럴 뱅 헤어, 꾸미지 않은 듯 흐트러뜨린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리안은 ‘페칭(Fetching)’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파워풀과 엘레강스’ ‘쿨한 느낌과 섹시’ ‘하드함과 로맨틱’ 등 80년대 이미지의 강인함과 여성스러움을 융합시켜 매혹적인 새로운 보브스타일을 탄생시키는 데 주목했다.

Fetching은 ‘매혹적’이라는 뜻으로 80년대의 글래머러스하고 파워풀하며 섹시한 여성의 이미지를 재해석 한 것.

특히 이번 시즌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복합적인 요소’들이다.

볼륨감 있는 사이드의 질감과 스트레이트의 뱅, 뾰족한 질감과 풍성한 볼륨감, 무겁지만 가벼워 보이는 텍스처 등 모발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표정을 한 스타일 안에 공존할 수 있게 했다.

커트는 구조화시킨 테크닉을 질감과 믹스시켜 관능적인 느낌이 살게 했으며 컬러는 블랙, 바이올렛, 블루, 오렌지 레드, 골드브라운 등이 악센트로 사용됐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메인스트림(Mainstream)’을 제안했다.

클래식을 기본으로 한 이번 트렌드는 어떠한 특정한 시대적 배경이 아닌 내추럴한 느낌과 인공적인 느낌, 절제되고 침착한 분위기와 충동적이고 자극적인 감성, 극소주적인 분위기와 극대주의적인 분위기, 현대적인 감각과 원시적인 감각 등 양극화된 경향이 동시에 등장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다양성을 표현해 냈다.

클래식부터 펑크, 프레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브리티시 룩을 신선하게 재구성한 경쾌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이용했으며, 모던하면서도 단순하지만 여성스러움이 겸비되는 스타일을 표현했다.

이철헤어커커는 ‘틴티드(Tinted)’를 발표했다.

Tinted란 ‘연하게 색칠하다’ ‘색을 입히다’라는 뜻이다.

이번 컬렉션은 여러 가지의 색을 하나로 연결하듯, 복합적인 요소를 한 라인에 표현하는 것으로 개성을 입힌다는 의미에서 접근하고 있다.

헤어에 여러 색감의 오브제를 활용해 퀼팅의 느낌을 표현했고, 소재와 색감에서 자연친화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쟈끄데상쥬는 ‘빛과 개성’을 발표했다.

컨템퍼러리 럭셔리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번 컬렉션은 새롭고 강렬한 색채와 질감의 헤어로 연출된다.

‘빛과 개성’ ‘마호가니 그래피즘’ ‘갈랑가 빛 초상’ ‘임페리얼 토파즈’ 4가지 컨셉을 통해 각자 개성이 빛나는 세련된 스타일과 풍부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프랑크 프로보는 보헤미안 패션에서 영감받은 ‘레 블랑 보엠(Les blonds Boh?mes)’을 선보였다.

풍부한 유동성과 부드러움으로 집약되는 이번 보헤미안 스타일은 클래식하면서 동시대적이고, 절대적으로 여성성을 표출하면서 독립적인 여성을 표방한다.

다가오는 겨울의 여신들은 블론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컬러와 톤을 선보인다.

‘Cristal’ ‘Ivoire’ ‘Candide’ ‘Venitien’ ‘Ambre or Flamboyant’의 컨셉으로 나눠진 이번 컬렉션은 헤어를 황금빛과 같이 빛나게 하며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박현경 기자 1manband@hanmail.net

Share.

Leave A Reply